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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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봤다~!
시골의 봄은 지천이 먹을 것들이에요~ ÷D
산달래에요~
향이 정말 진해서 무쳐먹으면 정말 맛나요!
남편이 이만큼 캐는데 5분밖에 안 걸렸어요~ㅎ
그런데 다듬는데 50분이 걸렸어요. ㅡ.ㅡㅋ
머위에요~
고사리
원추리
원추리는 무쳐도 맛나지만 저흰 된장국으로 끓여 먹어요~
어린 순은 질기지도 않고 국물도 구수해요~ㅎ
고사리는 씻어서..
끓는 물에 5분 정도 삶아..
말려요~
요새 날이 좋아서 하루면 바싹 말라요~ :D
머위는 씻어서..
데친 후..
된장에 무쳐먹었어요.
저희가 쌉쌀한 나물을 그리 좋아하진 않아서 그냥 먹는 것보다는 비빔밥에 넣는 걸 좋아해요~ㅎ
요새 한창 고사리철이라 또 땄어요.
물론 남편님께서요~ㅋㅋㅋ
이번엔 엄청 많이 땄어요~ㅎ
올해 먹을 양은 충분해요~ ÷D
이건 병아리 고비에요~
이건 묵나물로 먹지 않고 삶아서 생으로 무쳐먹는데 참 맛나요~
개망초도 따서 묵나물로 만들었어요~
개망초는 이틀은 말려야 해요.
작년에 말렸던 개망초에요~
뜨거운 물에 4-5시간 불린 후 삶아서
삶은 물 그대로 하룻밤 담궈놓은 후 물에 헹궈
물기를 짠 후 국간장, 마늘, 파, 들기름, 깨 넣고 볶아서 먹으면 아주 맛나요~!
개망초는 생으로 바로 삶아 먹어도 되지만 묵나물이 훨~~씬 맛나요! ÷D
생각보다 넘 맛나서 올해는 많이 말려놓으려고요~ㅎㅎ
남편이 산에 갔다가 산삼을 발견했다고 해서
저도 같이 올라갔어요~
산이 가팔라서 평발인 저는 이사와서 한 번도 안 간 산인데
산삼이 있다는 말에 바로 나섰어요~ㅋㅋㅋ
나무의 새싹들이 햇빛을 받으니 참 이뻐요~! :D
두둥~! 심봤다아~~~ 대박대박 대박사건~!!
이게 산삼이래요~ 가지가 4개를 4구라고 부르는데 5년 이상 된거래요~ 우와~~!
가운데 꽃도 피었어요~ㅎ
산삼이라고 해서 그런지 왠지 기품이 있어보여요~ ÷D
그 옆에 다른 산삼이에요~
산삼도 하나가 있으면 주위에 몰려있더라구요~ㅎㅎ
몇 발자국 옮기니 또 두 개 발견~ 대에박~~!!
그 옆으로 또 있어요~ 이건 3구네요.
조금 옆으로 또 발견~!
총 6개 정도 발견한 것 같아요~ 흐흐~
하나도 캐지 않고 그대로 뒀어요~ 더 키워서 먹으려고요~ㅋㅋㅋ
다른 사람이 먼저 캐가면 그건 우리 몫이 아닌거죠 머~ㅎㅎ
귀한 걸 발견하니 기분이 넘 좋더라구요~ :D
복권이라도 살 걸 그랬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