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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향살이155

고추장 담그기 장은 음력 1월에 담가야 곰팡이도 덜 나고 맛도 더 좋다고 해서 3월 초에 고추장을 담궜어요. 작년에 너무 가물어서 고추농사가 잘 안 됐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고추 질도 별로 안 좋은데 고추가 비쌌어요. 고추장을 많이 담그려고 했다가 고춧가루가 별로라 2kg만 담궜어요. 정통 찹쌀(보리)고추장 담그는 법은 어려워서 간단버전(?)으로 담궜어요~ㅋ +고추장 재료+ 고춧가루 2kg 메주가루 800g 물엿 2.45kg 설탕 500g 소주 1리터 물 1리터 소금 200g 먼저 소주를 끓여 부어서 항아리를 소독해놔요~ 항아리가 작아 모자를 것 같아서 유리병도 소독했어요. 물, 소주, 물엿, 설탕을 끓여요. 들통은 너무 크고 냄비로는 모자라서 두 군데다 끓였어요. 끓이고 나서 따뜻할 정도가 될 때까지 식혀요. 고춧.. 2018. 3. 29.
둥글레차 만들기 지난 가을에 남편이 집 앞 산에 올라가 둥글레를 캐와서 차로 만들었어요~ ^_^ 둥글레는 피로, 어지럼증, 두통에 효과가 좋고요~ 신진대사 촉진과 항산화작용을 하고 피부미용에도 효능이 좋다고 해요~ㅎ 잎은 봄에 따서 나물이나 장아찌로 먹고요, 뿌리는 가을에 채취해서 차로 만들어 먹으면 된다고 해요. 산에서 자라선지 굵지 않고 가늘어요. 흙을 씻어내고 너무 잘은 뿌리는 제거했어요. 잘라서 덖은 후 건조기에 말렸는데 덖는 사진이 없네요. 남편이 덖을 때 제가 다른 일 하고 있었나봐요..;; 모든 차는 덖고 말린 후 숙성기간을 거쳐야 해요. 3-5개월 후에 먹어야 맛이 제일 좋더라고요~ ^_^ 숙성이 된 둥글레를 차로 먹어봤어요~ㅎ 시중의 티백과는 전혀 다른 색깔이에요~ 다 우러나도 아주 연한 노랑색이에요~ .. 2018. 2. 21.
욕실 인테리어-세면대, 욕실장, 거울 셀프 교체 욕실 인테리어-세면대, 욕실장, 거울 셀프 교체 이사오기 전과 이사오고 나서 여기저기 많이 바꾸고 뜯어 고쳤는데요 욕실은 하나도 건드리지 않았어요. 그런데 이번에 욕실장과 세면대, 거울을 세트로 바꿨어요~ ^_^ 바꾸기 전 모습이에요. 욕실장이 너무 작고 수건걸이가 특히 맘에 안 들었어요~ㅋ 유리선반과 거울은 저희가 이사와서 달았고 욕실장과 수건걸이는 원래 있던거에요. 저희 집안은 벽이 전부 편백나무로 둘러 있어요. 욕실도 타일 위쪽으론 편백나무라 여기 어울리는 욕실장과 세면대를 골라서 주문했어요. 욕실장을 걸 자리에 박아요. 나사나 못으로 걸지 않고 저걸 박고 그 위에 걸더라고요~ 욕실장도 편백나무로 만든거에요. 옆에 거울도 달았어요~ 세면대를 떼는데 애를 많이 먹었어요. 너무나 튼튼하게 붙여놔서 안 .. 2018. 1. 19.
올겨울 보통의 날들 올겨울 보통의 날들 가스통 화덕에 양미리를 구워먹었어요~ 겨울이 되면 한두 번은 먹어요. 정말 잘 구워졌어요~ 맛도 끝내줬어요~ㅎㅎ tv에서 도루묵이 제철이라 맛나다길래 처음으로 사봤어요. 탕도 끓이고.. 구이도 했는데 처음 먹어서인지 저희는 별로였어요. 역시 고기나 생선이나 먹던 사람이 맛나다고 먹나봐요. 다시는 안 먹는걸로.. ㅡ.ㅡ 얼마 전 지인이 집에 놀러왔는데 오면서 카스테라와 쿠키를 만들어 선물로 줬어요~ 완전 파는 것 같아요~ ^_^ 맛은 파는 것보다 더 맛있었어요~ 적당히 달고 부드럽고~ 카스테라와 쿠키는 커피와 딱이죠~ 흐흐~ 첫눈이 왔을 때에요. 첫눈이 함박눈이라 제법 쌓였어요. 시골은 눈이 오면 정말 아름다워요~! 올해는 제가 너무 바빠서 김장을 늦게 했어요. 석박지는 무 2단.. 배.. 2017. 12. 24.
야외 테이블 지붕 만들기 야외 테이블 지붕 만들기 지난 봄에 마당에 있는 테이블에 파라솔을 설치했었어요~ 그런데 지난 가을 어느 바람이 많이 불던 날 파라솔 기둥이 부러져버렸어요.. ㅠㅠ 1년도 쓰지 못하고 부러진 파라솔은 이미 햇빛에 바래서 이뻤던 빨간색이 탁하고 지저분해졌었죠. 그래서 남편은 다른 방법을 생각해야겠다며 며칠 고민했어요. 이사오고 얼마 안 되서 2층 베란다에 남편이 남편이 직접 앵글을 짜서 선반으로 쓰고 있었어요. 이쪽과 맞은편에 양쪽으로 선반을 만들었어요. 수납함과 박스들을 놓으면 이렇게 가을이와 초동이가 쉬기도 하는 곳이에요. 그런데 양쪽 선반 중 한쪽을 남편이 해체하기 시작했어요~ 혼자서 짐을 내려놓고 앵글을 해체하고 다른 선반을 사서 이렇게 설치를 했어요~ 이일을 하루에 전부 해치웠어요~ 대단대단~~ ^.. 2017. 12. 22.
가을 일상 가을 일상 초가을에 집 입구에 무성했던 잡초를 뽑았어요~ 정말 시골은 잡초와의 전쟁이거든요.. ㅡ.ㅡ 저 자리에 무성했던 잡초를 뽑으니 속이 시원해요~ㅋ 봄에 심었던 고구마가 이렇게 잘 자랐어요~ 고구마도 잘 열었을까... 지난 달 하순에 고구마를 캤어요~ 크기가 다양했는데 남편 얼굴 반 만한 큰 고구마도 있더라고요~ㅎㅎ 아주 달진 않아도 먹을만 했어요~ㅎㅎ 씨앗부터 심었던 사과나무가 이렇게 많이 컸어요~ 근데 왜 가지가 여러 개일까요.. 더 크면 굵은 하나가 될까요? 이 사과나무가 어릴 땐 부실했는데 크면서 위의 사과나무보다 잘 자라요~ ^_^ 월동준비로 연탄을 들였어요~ 연탄광이 꽉 차니 맘까지 든든해요~ㅎㅎ 차 타고 가다 낙조가 이뻐서 폰카로 급히 담았어요~ㅎ 물감으로 그린 그림같아요~ 이것도 차 .. 2017. 11. 9.
벽지에 페인트칠하기-새로운 재봉작업방 꾸미기 벽지에 페인트칠하기-새로운 재봉작업방 꾸미기 얼마 전 대대적으로 집안을 바꿨어요~ 저희가 방이 4개인데 3개의 방 용도를 변경했어요~ㅎㅎ 컴퓨터방만 그대로 두고 1층 옷방을 2층 작은 방으로 올리고 2층 침대방을 1층으로 내리고 2층 작은 방에 있던 재봉방을 2층 큰 방으로 옮겼어요~ 그러면서 새로운 재봉 작업방 벽지에 페인트를 칠했어요~ :) 새로운 제 작업방이에요~ 흐흐~ 더 넓어지고 큰 창도 있고 창 열면 테라스라 넘 좋아요~ :D 페인트 작업하기 전에 페인트가 튀거나 묻지 않게 몰딩이나 콘센트에 커버링을 해야 해요~ 위쪽은 편백나무라 칠할 면적이 넓지 않아 금방 끝날 것 같아요~ㅎ 커버링을 꼼꼼하게 해야 작업이 끝난 후 깔끔해요~ :) 벽지가 누렇기도 하고 얼룩이 많아요~ 저희가 쓴 페인트에요~ .. 2017. 9. 8.
올 여름을 돌아보며 올 여름을 돌아보며 올해도 텃밭 농사로 푸짐하게 잘 먹었어요~ :) 근데 꼭 한꺼번에 열매가 열려서 처치곤란일 때가 있어요~ 그래서 이렇게 전도 부쳐 먹으며 소진하려 애썼어요~ㅋㅋ 당귀꽃이에요~ 가까이서 보니 정말 이뻐요~ㅎ 원추리 꽃이에요~ 먹는 나물들 꽃이 이렇게 이쁜 줄 몰랐어요~ :D 올해 처음 열린 감~ 무꽃이에요~ 원추리꽃 한꺼번에 많이 열리는 시기가 지나면 이렇게 조금씩 따먹어서 좋아요~ 지금은 거의 끝물이에요. 하얀 도라지꽃 보라 도라지꽃 도라지꽃차에요~ 맛보다 색깔이 이뻐요~ :) 올해 처음 감이 열렸는데 제법 많이 열려서 기대했어요. 그런데 비오거나 바람부니 이렇게 떨어지더라고요. 이렇게 큰 것도 떨어졌어요. 결국 다 떨어지고 하나도 남지 않았어요.. ㅠㅠ 올해도 감은 못 먹을 것 같아.. 2017. 8. 29.
방바닥 타일 셀프 시공 - 포세린타일 방바닥 타일 셀프 시공 - 포세린타일 이 집에 이사올 때 지은 지 3년된 집이라 장판을 안 하고 그대로 들어왔어요. 그리고 저희가 벌써 3년을 살았네요~ㅎㅎ 그런데 컴퓨터방으로 쓰는 방의 책상 의자가 있는 자리에 장판이 울퉁불퉁해지더라고요. 제 자리는 괜찮은데 남편 자리가 너무 심해서 이 방만 타일 시공을 하기로 했어요~ :) 먼저 장판을 걷어냈어요. 장판을 모두 걷으니 시멘트 먼지가 심하더라고요. 먼지를 어느 정도 쓸어내고 시멘트를 개어 바닥에 고르게 바른 후 타일을 붙여요. 이 타일은 포세린 타일이에요. 무광 자기질 타일을 포세린 타일이라고 하더라고요. 타일로 바닥 시공을 하면 여름에 시원하고 열전도율이 높아 겨울에 따뜻하다고 해요. 더위 잘 타는 남편과 추위 잘 타는 저에게 정말 딱이에요~ :D 쉽.. 2017. 8. 17.
옥수수 수확했어요~! 옥수수 수확했어요~! 지난 주말에 옥수수를 수확했어요~ㅎㅎ이렇게 잘 자라주었어요~ :D 이건 그래도 큰 옥수수에요. 작은 것들이 많아요. 남편이 옥수수를 따주고 옥수수대를 잘라 정리했어요. 저는 딴 옥수수의 껍질을 벗겼고요~ㅎ 꽤 많아요~ ÷D 갯수를 세어보니 49개더라고요~ㅋ 보통 삶아서 냉동실에 넣어놓는데 그럼 시간이 지나면서 맛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엔 안 삶고 랩으로 하나하나 싼 다음 지퍼백에 넣어 냉동했어요. 대신 껍질을 한두 겹 싸야 하고요, 옥수수 수염을 따로 떼어 말렸다가 나중에 삶을 때 넣어야 해요. 이렇게 저장하면 삶아 먹을 때 방금 딴 것처럼은 아니어도 맛나대요~ㅎㅎ 물론 바로 먹을 옥수수도 삶았습니닷~ㅋㅋ 작은 것들로 골라서 삶았어요. 맛나 보이죠? ㅎㅎ 바로 따서 삶으니 정말.. 2017. 8. 1.
무쇠솥 삼겹살 구이 무쇠솥 삼겹살 구이 저희는 lchf식단을 해서 삼겹살 위주의 식사를 하는데요.. 전기 그릴에 주로 구워먹었는데 최근 새로운 발견을 했어요~ ÷D도시에 살 때 무쇠솥에 밥을 종종 해먹었는데 시골로 이사와 인덕션을 쓰면서 무쇠솥은 쓰지 못하고 있었어요. 그러다 남편이 페인트통 화덕에 고기를 구워봤는데... 대박~! 정말 너무나 맛있는거에요~ㅎㅎ 저수분방식으로 보쌈하는 것처럼 물을 2-3숟갈 넣고 보쌈용 삼겹살을 구워요. 뚜껑을 닫고 중불에 굽다가 속이 어느 정도 익으면 겉을 바삭하게 구워요~ 이 정도 굽기는 보쌈에 가까운 굽기에요~ 썰어서.. 텃밭에서 딴 상추와.. 텃밭에서 딴 오이와 고추를 함께 먹어요~ㅎ 얼마 전에 담근 열무김치와도 환상궁합이에요~ :D 요즘엔 비만 안 오면 화덕에서 구워 파라솔에서 먹어.. 2017. 7. 6.
텃밭에 있는 재료로 각종 반찬만들기 텃밭에 있는 재료로 각종 반찬만들기 요즘은 장보러 갈 필요가 없어요~ㅎ 텃밭의 재료들로 반찬을 해놓기도 하고 오이나 고추 상추를 뜯어먹기 때문이죠~ :D + 두릅 장아찌 +텃밭 끝에 두릅나무가 있어요~ 그래서 봄마다 채취해 장아찌를 담궈요~ㅎ 저희는 장아찌 담글 때 간장 1.5 : 식초 0.5 : 소주 1 : 설탕(매실섞어서) 1 비율로 섞어 끓인 후 뜨거울 때 부어요~ 식초를 1만큼 넣었었는데 남편이 좀 시다고 해서 줄였어요. 담근 모습이에요~ 2주 이상 숙성시켜 먹으면 되요~ㅎ + 머위대 장아찌 +머위는 집 앞에 정말 널렸어요~ㅋ 저희는 머위 잎보다 대를 좋아해요~ 저는 데치지 않고 장아찌를 담그는데요 그럼 더 아삭해요~÷D 껍질을 깔 때 손이 까매지니 비닐장갑을 껴야 해요~ 편기 편하게 자른 후 간.. 2017.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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