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 전시회 관람

   서울시립미술관 전시회 관람

지난 주에 친구와 서울시립미술관에 가서 전시회를 관람했어요~ ^^

요 세가지를 관람했는데 천경자의 혼은 사진촬영이 금지에요~

-가난한 자의 지혜-

버려긴 가구로만 조립해서 지은 집이래요~ 낡았는데도 넘 멋지더라구요~

하얀 동그라미 플라스틱이 계속 돌아가면서 붓을 움직이는데요~ 까만 물감이 도시에서 죽은 비둘기를 상징한다네요.. 

-Sky generator-

이 작품은 집에 갖다놓고 싶더라구요~ㅋ 

전구 속의 비누방울이 에어펌프로 인해 계속 뽀글뽀글 올라오고 있는 모습이에요~ 정말 이뻤어요~ ^^

-Desk monster-

이 작품은 작가가 서울의 걸인들과 흥정하여 산 동냥그릇을 모은 것이래요~ 

마음은 같은 마음이었을텐데 크기도 모양도 재질도 정말 다양하죠~? 

이 작품은 잡지나 엽서의 그림을 오려내고 거울을 대어 조명으로 비췬 건데요~ 

정말 간단한 아이디언데 넘 멋진 작품이 되었어요~~

첨에 이거 보고 성조기가 무신 작품이라고.. 하며 별로라고 생각했는데요~

이렇게 cctv앞에 하얀 나무, 빨간 나무, 별무늬 옷을 이용해 간격을 맞춰서 찍고 있는 거였더라구요~ 완전 신기방기~~~!

그래서 저 앞에 서있으면 사이로 모습이 보여요~ 위에는 제 친구에요~ㅋ

-노바디1-

-노바디2-

액자사이로 보이는 친구~ 서로 찍어주고 있뜸..ㅋ

미술관 내부 한 켠에 비단 소파가 있더라구요~ 넘 이뻐서 냉큼 가서 앉았어요~ㅎ

집에 이런거 갖다 놓음 분위기 살 것 같은데 다른 인테리어가 받쳐주지 않음 완전 촌스럽겠죠~?ㅎ

정말 문화욕 제대로 채운 즐거운 전시였어요~~ ^^

매월 마지막 수욜은 문화의 날이라 전시나 공연이 무료이거나 할인된다니 앞으로 자주 다녀야겠어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