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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냥남매/변기훈련기

[고양이 변기훈련] 가을이의 변기훈련 준비단계

by +소금 2014.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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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 변기훈련 - 가을이의 변기훈련 준비단계




+ 들어가기에 앞서


가을이가 변기훈련을 시작한 것은 작년 2013년 7월 말 부터입니다~ 그리고 지금 2014년 3월이지만 아직도 훈련 중입니다~

어떤 냥이들은 2-3개월이나 6개월 안에 성공했다고도 하는데 변기훈련이 개묘차가 워낙 커서인지 가을인 시간이 많이 필요하더라구요..

가을이는 변기훈련에 바로바로 적응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거부하진 않는 성격이라 그냥 저희가 느긋하게 마음먹고 천천히 단계를 밟아가고 있습니다.

오히려 천천히 단계를 밟아가다보니 한 두번 이상씩 반드시 겪는다는 이불과 침대에 오줌테러나 똥테러가 한 번도 없었어요~ ^^

시작한 지 한참이 지나서 이제 변기훈련기를 올리는 이유는요..

첨에는 금방 변기훈련이 끝날 줄 알고 실패하면 실패담으로, 성공하면 성공담으로 포스팅을 하려고 기다렸는데요~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있구요~ ㅡ.ㅡ 

지금 그래도 다행히 실패담보다는 성공담으로 갈 확률이 커져서 훈련이 끝나기 전에 이야기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

그럼 변기훈련의 준비단계부터 풀어가도록 할게요~ㅎ



+ 변기훈련을 시작한 이유


1. 집 안의 사막화

2. 먼지 때문인지 가을이가 잦은 재채기와 눈꼽이 심해짐

3. 화장실을 치우는 저도 비염이 있어 힘듬

4. 가을이가 건강하게 오래 살게 하기 위해

5. 젤리의 이쁜 분홍색과 말랑말랑함을 유지하기 위해~ㅋㅋㅋ


모든 일이 그렇듯 장단점이 있지만 대충 저런 이유로 변기훈련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




- 2013년 7월 8일


가을인 펠렛을 쓰지 않고 있어서 우선 화장실을 펠렛으로 바꾸고 변기 근처로 화장실을 옮겼습니다~

다행이도 펠렛은 금방 적응을 하더라구요~ㅎ



리터퀴터와 친해지라고 화장실 앞에 그냥 놓았더니 가서 놀기도 했어요~ㅋ


- 2013년 7월 25일


한 달 동안 펠렛에 익숙해진 후로 드디어 리터퀴터에 펠렛을 담았습니다~ ^^



넓고 깊은 화장실을 쓰다 좁고 얕은 화장실을 쓰려니 답답한지 몇 번을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더라구요.. 




그래도 처음 놓자마자 소변은 잘 봤습니다~ㅎ 기특한 것~ㅋㅋ



사실 가을이가 용변 후 모래를 덮는 것을 너무나도 좋아하는데요.. 그래서 변기훈련이 더딘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처음 리터퀴터 쓸 때 맘껏 덮질 못하니 좀 답답해 하는 것 같았어요..



                                  "왜 나에게 이런 시련을 주시는거냥..."

소변은 첫날 바로 봤는데 대변은 그 날 부담이 되었는지 다음날이 되서야 봤습니다..



대변을 보기 전에 저러고 화장실만 바라보고 있더라구요.. ㅡ.ㅡ;;

지도 심란했나봐요.. 



저러고 한참을 바라보다 결심을 했는지 대변을 보았습니다~ㅎ

받아들이는 시간이 필요했나봐요...


- 2013년 7월 26일


첫 대변을 성공했어요~ ㅎ 비록 펠렛이 여기저기 흩어지긴 했어도 조금씩 적응해 나가기 시작했어요~

사실 이 때만 해도 금방 변기훈련이 끝날 줄 알았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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