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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냥남매/가을 & 초동

마이 프레셔스~~ 머리끈~~

by +소금 2014.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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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들이 머리끈을 또 좋아한다길래 쓰지 않는 머리끈을 줘봤더니 정말 너무나도 좋아하더라구요~~~ㅎㅎ 



냄새 맡자마자 내놓으라고 물고 늘어져요~~ㅋㅋ



"내꼬다냥~~"


머리끈을 줬더니 갑자기 물고 나가더라구요~ 

가을아~ 어디가냥~?



동굴로 들어가서 놀려구 하나봐요~~



"여긴 넘 쉽게 찾는다냥~ 다른데가 좋겠다냥~"


"어디다 숨긴다냥....어디가 좋을까냥.."



혼자 머리끈을 들었다 놨다 하면 아주 생난리를 치더라구요~ㅋ



"마이 프레셔스다냥~~!"


그러다 또 저렇게 물고만 있어요~



"누가 보기 전에 몰래 숨겨야 한다냥~"


내가 다 보고있지롱~~ㅋ



"마이 프레셔스 어디갔냥~~??"


또 난리치며 혼자 펄쩍펄쩍~ㅎㅎㅎ



머리끈 앞에 놓고 괜히 줄행랑~~ㅋㅋㅋㅋ



"아무도 못찾게 잘 숨겨야 한다냥~~"


그러다 또 물고 저러고 있어요~~ㅎ ^^



"음.. 저기에 숨기면 되겠다냥..."


저렇게 갖고 놀다가 어디에 숨겼는지 정말 머리끈이 안 보이더라구요.. ㅡ.ㅡ;

안 쓰는 머리끈이지만 계속 갖고 놀으라고 줬더니 한 번 갖고 놀고는 그 뒤로 다시 볼 수가 없네요... 너무 잘 숨겼나봐요...ㅋ

가을아~ 너의 프레셔스 좀 찾아바바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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