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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냥남매/가을 & 초동

불쌍한 척 연기하는 고양이의 본 모습

by +소금 2014.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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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가 또 밥 달라고 연기를 하고 있는데요~~ㅎ 

도대체 저렇게 불쌍한 척 하는 건 어디서 배웠는지~~ㅋㅋㅋㅋ



"저 위에 내 사료가 있다냥~~ 아.. 그리워라~~!"



 "엄마~ 사료 한 톨만 주심 앙대요~~??"



'아.. 먹고 살기 힘들다냥... '



"걍 좀 먹읍시다~!! 눼~??"



사료통 있는 곳을 쳐다보며 하도 밥 달라고 해서 문을 닫아버렸어요~~ ^^;



그랬더니 안 쪽을 보는데 무슨 헤어진 연인 바라보듯 해요~~ㅋㅋㅋ



"엄마~~ 내가 아직도 고양이로 보이냥냥냥~~"


계속 사료통 쪽을 보는 줄 알았는데 유리를 통해 저를 보고 있는 게 아니겠어요~~!! @ㅂ@

눈에서 레이저가 나오더라구요~~ ㅎㄷㄷ~~ 

불쌍한 척 연기할 땐 언제고 본 모습을 드러낸 것이죠~~

가을아.. 무..무서워... (킥킥)


(끝내 제가 져서 결국 밥을 주고 말았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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