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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재봉방/고양이꺼

가을이를 위한 방석 만들기 - 롤링도트

by +소금 2018.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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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가 쓰던 호박방석이 낡아서 찢어졌어요.
이젠 빨아도 하얘지지가 않아요~ㅋ
재봉에 입문하기 전 손바느질로 만들어준건데 만 4년을 썼더니 찢어지네요~ㅎ
가을인 밤에 잘 때 침대 옆 호박방석에서 자는데 찢어져서 방석을 하나 만들었어요.


제가 넘 좋아하는 고양이 원단이에요~
아끼다 가을이를 위해 싹둑 잘랐어요~ㅋㅋ
옥스포드라 톡톡해요.


고양이 원단과 잘 어울리는 고양이 리본원단~
30수라 좀 얇지만 고양이 원단과 잘 어울려서 선택했어요.


모서리가 둥글게 직사각형으로 만들었어요.
뒤판은 린넨으로 했어요.


안쪽에 고양이 원단을 작게 만들어 박아요.
둘 다 솜을 넣을 창구멍을 남겨야 해요.


의자에 앉아 감독하는 가을이~ㅋㅋ


먼저 작은 원에 솜을 넣어요.


솜을 넣고 창구멍을 막아요.


그리고 테두리 원에도 솜을 넣어요.


작업반장 가을이가 지켜보고 있어요~ㅋㅋ


초동인 옆에서 자고요~ㅎㅎ


가을이도 지겨웠는지 잠들었어요~ㅋ


솜을 다 넣고 창구멍을 막아요.
솜을 빵빵하게 넣었는데 원단이 얇아서인지 좀 울어요.. ㅡ.ㅡ;;
담에는 더 이쁘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ㅋ


무늬는 맘에 들어요~ㅎ


작업반장님아~ 완성했어~ 일어나바바~~


초동이도 자고 있네요.


가을이가 깼길래 앉혀줬더니 바로 일어나 방 한 쪽 구석으로 갔어요.. 엉엉...
그래서 맘에 안 드냐.. 뭐가 문제냐.. 물어보고 고개를 돌렸더니..


뙇~!!


초동이가 스스로 가서 앉았어요~ㅋㅋㅋㅋㅋ
넘 웃기고 기특해서 웃음이 나더라고요~ㅎㅎ


제작 의도를 알아주는 저 자세~!!


역시 우리 초동인 효자냥이에요~ㅋㅋㅋ


초동아 맘에 들어?


실망시키지 않는 초동이가 있어 다행이에요~ㅎ
근데 초동아 이거 누나껀데.....


입벌리고 딥슬립에 빠진 초동이~ㅋㅋ
꿀잠을 부르는 방석인가봐요~ ^_^


그 모습을 지켜보던 가을이


뭔가를 골똘이 생각하는 가을이의 뒤통수


잠시 후 갑자기 일어나서 초동이에게 다가갔어요.
초동인 놀라서 깼어요.


"나오라냥~ 내꺼다냥~"


"니꺼 내꺼가 어딨냐옹~"

이마가 닿을 듯 말 듯한 모습이 넘 웃겨요~ㅋㅋ


결국 초동이가 눈싸움에서 졌어요~ㅎㅎ


뒤면은 도트무늬 린넨이에요.


2층 베란다 테이블 위에 놨더니 가을이가 잘 써요~ ^_^
물론 초동이도 잘 쓰고요~ㅎ


뿌듯하네요~ 흐흐~


요즘 햇살이 뜨거워지기 전까진 여기서 거의 쉬고 있어요~ㅎㅎ
침실에 놓으려고 만들었는데 둘 다 좋아해서 여기 두기로 했어요~
그리고 초동이가 안 쓰는 호박방석을 가을이용으로 침실에 놓았어요.
가을인 사는 건 잘 안 쓰는데 만든 방석을 그래도 좀 써주는 편이에요~ ^_^


+ 사용 원단 +

고양이  http://rollingdot.com/product/detail.html?product_no=69&cate_no=25&display_group=1

고양이의 리본  http://rollingdot.com/product/detail.html?product_no=68&cate_no=25&display_group=1


+ 롤링도트의 서포터즈로 활동 중이며 원단은 직접 구매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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