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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냥남매/가을 & 초동

평화로운 모습

by +소금 2018.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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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먹고 치우는데 초동이가 여기 앉아서 기다려요~ ^_^


카메라를 대니 계속 시선 회피~ㅋ
엄마쟁이 우리 초둥이~(애칭, 초동이 귀염둥이 준말) 


가을인 여기 앉아 있고요~


눈곱이 껴도 이뿐 가을이~ 흐흐~


다 치우고 청소기를 돌리려 하는데 가을이가 바닥에 있어요.


몇 발자국 앞에 초동이가 앉아 있고요.


가을아 청소기 돌릴거야~ 2층에 가 있어~


청소기를 꺼내면 둘 다 2층으로 도망가요~ㅎㅎ


오후엔 언제나 재봉방에~
얼굴 거리는 멀지만 다리는 거의 붙었어요~ ^_^


피하지 않은 가을이에게 상으로 궁디팡팡을 해줬어요~ㅎ


초동인 신경 안 쓰고 핥핥~~


왠지 애잔한 느낌...


잠시 후 초동인 여기서 자고..


가을인 의자에서 잤어요.

카메라를 찾아 들었더니 둘 다 깼.... 미안~





다음 날 오후에도 재봉방에~


뭔가를 생각 중인 것 같은 가을이~ㅎ


방 안을 돌아다니다 박스에 있는 초동이를 향해 다가가요.


냄새 맡는 척


"누나 또 왜이러냐옹...?"


싸우는 모습 찍으려고 카메라를 가까이 대고 바닥에 놓으니 가을이가 살짝 당황~ㅋ


마주보는 가초남매~


정적이 흐르고...!


"엄마, 아무 일도 없었다냥~"


싱겁게 상황 종료되고 초동인 핥핥~~


가을인 카메라를 의식하고는 그냥 문 열고 나가더라고요~


그리곤 문 앞에 앉아 있어요.

증거를 절대 안 남기려는 지능적인 가을이~

이러니 제가 냥파라치가 될 수밖에요~ㅋ


그날 저녁 아빠 품에서 세상 편하게 쉬는 초동이~ㅎㅎ

사진이 넘 뚱띠로 나왔어요~ 이 정도는 아닌디... ㅡ.ㅡ


엄마 품보다 넓으니 편한가봐요~


"엄마~ 아빠 품도 엄마 만큼이나 따스하다냥~ "

말도 이뿌게 하는 우리 초둥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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