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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이뻐해달라냥~
웬일로 박스에 들어간 초동이~
옆에서 가을이가 지켜보고 있네요~ㅎㅎ
초동인 누나를 놀래켜 주려다..
딱 걸렸어요~ㅋㅋㅋ
"아~ 누난 참 눈치도 빠르다옹~"
"근데 누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옹~"
뭔가 골똘히 생각하는 가을이
가을이가 갑자기 초동이를 돌아보자
원래부터 먼 산을 보고 있던 것처럼 멍때리는 초동이~ㅋㅋ
"그런 눈으로 보지 말라옹~ 무섭다옹.."
박스를 짚고 다가가는 가을이~
더욱 다가가는 가을이와 가만히 있는 초동이..
가을이가 냄새를 맡는 척해요..
보통 이러면 초동인 도망가는데 가만히 있네요~ㅎㅎ
역시나 냄새 맡는 척하다 솜방망이가 올라갔어요~ㅋㅋ
눈 질끈 감은 초동이~ㅎㅎ
가을이가 맘이 약한 게 저렇게 솜방망이를 들어도 정통으로 때리지 않고
닿을락 말락 스치듯이 휘두르다 말아요~ ^_^
다음 날 초동이가 여기 앉아 베란다 쪽을 바라보고 있어요.
누워서 잠든 초동이~
가을인 베란다 테이블에 누워 있네요~
햇빛 쬐면서 멍때리고 있군요~ㅋ
얼굴쪽은 꼭 그늘에 놔요~ㅎ
부농부농 젤리~~ ^ㅇ^
젤리를 만지니 그루밍해줘요~
두어 시간 후 박스를 여기에 뒀더니 간만에 뜯뜯을 즐기는 가을이~ㅎㅎ
가을인 잘 안 뜯는 편인데 가끔 이렇게 뜯어요.
열심히 뜯다가 뒤돌아보는 가을이
초동이가 여기서 지켜보고 있네요~ㅋ
다가온 초동이~
초동이가 다가와도 다시 열심히 뜯어요~ㅋㅋ
가을아~ 뜯는 것도 좋지만 랜선 이모 삼촌들께 인사드려야지~
"올해도 이뻐해달라냥~ 그럼 복 받을거다냥~!"
시크한 인사 후 다시 뜯뜯~ㅋㅋㅋ
코찡긋~
귀여워요~ㅋㅋ
"누나 나도 같이 해도 돼?"
초동이가 같이 하자니까 박스에서 나왔어요.
길고양이 밥을 주고 오면 옷에서 바깥 공기 냄새가 나는지
이렇게 치맛단 냄새를 맡아요~ㅎㅎ
가을이가 다리 옆에 붙어 있으니 참 따뜻해요~ 흐흐~
+++
2018년이 밝았습니다~ ^_^
나이를 점점 먹어가서 그런지, 시골 생활이 단조로워서 그런지
해가 바뀌는 것에 크게 감흥이 없어지네요~ㅎㅎ
그래도 새 달력을 책상에 놓으니 기분은 새로워 지는 것 같아요~ㅋ
더불어 나이의 숫자가 늘어나는 건 정말 시르네요.. ㅜㅜ
이웃님들 올해도 건강하시고 계획하신 일 모두 이루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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