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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 감옥에 갇힌 초동이~ㅋ
초동인 간식이 먹고 싶으면 간식담당 남편에게 가요~ ^_^
눈뽀뽀를 해가며 아빠에게 어필해요~ㅋㅋ
초동이가 정말 지능적인게 마우스를 움직이지 못하게 하면 불편한 걸 알고서는
마우스가 움직일 공간이 없도록 마우스패스 위에 앉거나
마우스 선을 밟고 앉아 움직임이 불편하게 만들어요~ㅎㅎ
방해하면 간식이 나오는 걸 아는거죠~ㅋㅋ
물론 매번 간식을 주지는 않지만요~
아빠에게 안긴 가을이~ㅎ
안기는 걸 싫어하는 가을인 간식을 준다고 해야 조금 참고 안겨요~ ^ㅁ^
간만에 댄스타임~ㅋㅋ
잠시 영혼을 탈출시키고~
아빠와 놀아주면~
간시기를 만날 수 있으니 참기로 해요~ ㅇㅅㅇ
초동인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으려고 기다려요~
카메라만 대면 눈뽀뽀~ㅋㅋ
눈 뜬 초동일 찍으려면 이상한 소리를 내거나 간식을 외치며 주의를 끌어야 해요~
안 그럼 눈뽀뽀만 해대거든요~
재봉방에서 일을 하려 하니 가을이가 궁디팡팡 해달라고 앉았어요~
바로 뒤에 초동이도 따라 앉고요~
그런 초동이가 못마땅한 가을이는 도끼눈을 뜨고 초동이에게 다가가요.
가을이의 눈빛의 의미를 너무나 잘 아는 초동인 바로 휘리릭~
초동일 쫓아가 바로 앞에서 노려봐요~
자기 냄새를 묻히며 초동이에게 괜히 과시해요~
그리곤 슬쩍 다시 방으로 들어갔어요~
누나가 갔나 조심조심 의자에서 내려왔는데..
가을이가 다시 나왔어요~ㅋㅋ
쫓고 쫓기는 추격전~~
다시 의자로 도망갔어요.
의자 감옥에 갇힌 초동이~ㅋㅋ
반대편에서 의자에 갇힌 초동일 바라봐요~ㅎ
며칠 후 가을인 2층 거실에서 뒹굴뒹굴하고 있어요.
발라당한 모습은 언제 봐도 귀엽고 사랑스러워요~ㅎ
허공에 뜬 찹쌀똑이 너무나 귀여워요~ >ㅂ<
@ㅁ@
초동인 재봉방 의자에 앉아 있어요~
코잔대요~ㅋ
그날 저녁에도 일을 하려는데 초동이가 의자를 차지했어요~
초동이가 먼저 의자를 차지한 게 맘에 안 드는 눈치에요.
카메라를 바닥에 그냥 놓고 앵글을 보지 않은 채 셔터만 누르면
고양이 눈높이에서 찍은 사진이 나와요~ㅎ
(나도 가을이처럼 앞머리를 잘라볼까...)
비닐팩으로 기분을 좀 풀어주려고요~
가을인 비닐 깨무는 걸 좋아해요~
냄새를 맡고는..
앙~!
비닐을 깨물 때 송곳니로 톡 하고 구멍나는 느낌이 재밌나봐요~
한 번 깨문 곳은 다시 안 깨물고 옆쪽으로 위치를 옮겨 깨물거든요.
그리고 절대 비닐조각을 먹지 않고 여러번 씹지도 않아요.
구멍이 몇 개 났다 싶으면 그 비닐은 쳐다도 안 봐요~ㅋㅋ
기분이 풀렸는지 방석에 앉아 코잔대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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