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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행사 - 목욕했어요~ :D
얼마 전 저희 냥남매의 연중행사로 목욕이라는 거사를 치뤘어요~ :D
처음 가을이를 입양했을 땐 3-4개월에 한 번은 목욕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5-6개월, 8-9개월로 늘어나더니
초동이가 온 후로는 연중행사가 되어버렸어요~ ㅋㅋ
가을이를 먼저 씻겼어요~
초동이 먼저 하면 도망가서 잡을 수가 없거든요~ㅎ
가을인 목욕할 때 얌전히 있어요.
수년간의 경험으로 벗어날 수 없다는 걸 알고는 그냥 참는 것 같아요~ㅋㅋ
하지만 자기가 생각한 시간의 한계가 지나면 두어 번 정도 아옹~ 하고 울어요.
열심히 그루밍해요~
초동이까지 씻기고 난 후 사진을 찍어서 가을인 많이 말랐어요~
앞발을 파르르 털어요~ㅋㅋ
초동인 가을이가 목욕을 하고 나와도 도망가지 않아요~
그래서 잡기는 편한데 목욕할 때 계속 아옹거려요~ㅋㅋ
뒷다리를 탈탈 털어요~ㅋ
초동인 드라이기로 말리면 너무나 기겁을 해서 햇살이 좋고 따뜻한 늦봄이나 초여름에 목욕을 해야 해요.
그러다 보니 1년에 한 번만 하게 되더라고요~ㅎ
2층 베란다가 해가 잘 들어서 목욕하고 나면 여기에 있게 해요.
열심열심~
냥집사 5년차인데도 아직 목욕은 힘든 일이에요.
물론 혼자서는 절대 못하고 남편과 함께 해야 해요~ㅋㅋ
목욕하고 나면 맛난 간식을 줘요~
그러면 초동인 그루밍을 하다 말고 맛있게 먹어요~ㅎㅎ
가을인 자기 맘에 들 정도로 그루밍을 다 하고 난 후에야 먹어요~ :)
금방 싹 비웠어요~ㅋㅋ
누나에게 다가가는 초동이.
초동이가 가을이 냄새를 맡으려는데..
가을이도 초동이 냄새를 맡으려다가..
휙~ 돌아 가버려요~ㅎㅎ
따뜻한 햇살 맞으며 핥핥~
뽀얗게 이뻐진 가을이~ :D
그루밍을 끝내고 밥을 먹어요~
목욕 후의 식사는 꿀맛이죠~ㅋㅋ
가을이가 안 먹은 간식까지 먹어치운 초동이~ㅎㅎ
가을인 입이 짧은지 잘 먹던 것도 갑자기 안 먹곤 해요.
밥 먹고 다시 2층으로 왔어요~
가을이를 보는 초동이.
그루밍하느라 힘들었는지 자려고 누웠어요.
잘 자 가을아~
초동이도 잠들었어요~ :D
초동인 시커메서 목욕을 해도 티가 안 나요~ㅋㅋ
저녁이 지난 후엔 재봉방 의자에서 꿀잠 잤어요.
초동인 잠이 별로 없어요~ㅎ
자고 있다가 저와 초동이가 들어오니 일어나 앉았어요~ㅋ
가을아~ 자는데 깨워서 미안~
할 일이 있어서 온거야..
깨워서 미안하다니까 괜찮다며 눈뽀뽀해줘요~ 흐흐~
연중행사를 마치니 후련해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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