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소한 일상/음식 만들기

도가니탕 만들기

by +소금 2017. 2. 8.
728x90
반응형


 

  도가니탕 만들기



시골로 이사와서 사골국은 몇 번 해봤는데 

도가니탕은 처음 해봤어요~

남편이 도가니탕을 좋아해서 도전했어요~ ^^


+ 도가니탕 재료 +


사골 2kg

도가니 1kg

소고기 양지 1근

파 2-3대

양파 1개

무 1/4 개

마늘 15알

통후추


도가니만 끓이는 것보다 사골과 같이 끓이면 더 맛나대요~

그리고 소고기는 건져먹을 게 있어야겠기에 넣었어요~ ^^


도가니와 사골은 핏물을 먼저 빼야 해요~

전 그냥 전날 밤에 담궈서 아침까지 놔뒀어요~


핏물을 뺀 도가니와 사골은 5-10분 끓여 물을 버리고 솔로 닦아요~


1번 끓인 사골을 들통에 넣고 물을 넉넉히 부어요~

도가니를 같이 넣어도 되는데 저희 남편은 물컹한 것보다 탱탱하고 쫀득한 식감을 더 좋아해서

사골 먼저 끓이다 나중에 도가니를 넣었어요~


무와 대파, 양파, 후추, 마늘을 넣고 같이 끓여요~

이것들은 처음에 넣어도 되고 도가니 넣을 때 넣어도 되요~


저희는 작년에 만든 가스통 화덕에 장작불로 끓였어요~



화력이 엄청 좋아서 가스불로 4-5시간 끓일 걸 2-3시간이면 되요~ ^^


사골을 2-3시간 끓인 뒤 도가니와 소고기를 넣었어요~



물이 많이 졸아서 더 넣었어요~


이렇게 2시간을 더 끓였어요~

도가니는 가스불에서 4-5시간을 끓이라고 하더라구요~

저희는 장작불로 3-4시간 끓였더니 너무 물렁해서 다음에 2시간 끓였더니 딱 좋더라구요~


다 끓였어요~

재료를 많이 넣었더니 진국이 되었어요~ ^^


도가니와 소고기는 건져서 먹기 좋게 자르거나 찢어요~

그리고 따로 담아서 냉장고에 넣어놓고 먹을 때마다 조금씩 덜어 먹어요~ 

그리고 사골은 아까우니까 재탕해서 국물끼리 같이 섞으면 좋아요~ ^^


재탕한 국물과 섞어도 진국이에요~ㅎ

국물이 많아서 일부는 냉동실에 얼려 놓았어요~


먹을 땐 국물이 너무 진해서 물을 좀 타고 도가니와 소고기를 듬뿍 넣어 데워 먹었어요~

파를 올리고 후추, 소금 넣고 김칫국물도 취향껏 넣어 먹음 맛나요~ ^^


확실히 사골국보다 도가니를 넣으니 훨~~씬 맛나더라구요~

저희는 밥 없이 고기와 도가니로만 먹었는데

제 개인적으론 지금까지 살면서 먹은 사골국 중 최고였어요~ㅋㅋㅋ


도가니가 살아있어요~ㅎㅎ

전 도가니를 그렇게 좋아하진 않아서 남편에게 양보했어요~ㅋ


좀 다르게 먹어보고 싶어서 고기와 도가니 넣고..


라면사리를 넣어 먹어봤어요~

소면이나 당면 대신 해봤는데 왜 소면이나 당면을 쓰는지 알겠더라구요~

맛이 별로에요~ㅋㅋㅋㅋ


겨울에 그것도 아침엔 국물이 있어야 뜨끈하고 좋은데 

요새 도가니탕으로 아주 잘 먹고 있어요~ㅎㅎ

그리고 앞으론 꼭 사골과 도가니를 같이 끓여야겠어요~

정말 맛나요~ 강추입니다~!






+ 이메일 구독신청 +
아래에 이메일 주소를 입력해주세요~

구독신청 후엔 메일인증 꼭 해주세요~!! ^^


구독 신청하는 방법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