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남매의 티격태격

  냥남매의 티격태격

밥을 먹는데 냥남매가 캣타워에 동시에 올라가 있길래 카메라를 들었어요~ㅎㅎ

분위기가 좀 심상치 않아요~

맨 위로 올라가는 가을이..

서로 마주보며 레이저를 쏘는 냥남매에요~ㅎ

초동이가 가을일 의식하며 앞발을 짚었어요~

일촉즉발의 상황~~ 두구두구두구~~~

그때 동시에 앞발을 냅다 휘두르는 가초남매~!!

허공에 휘두르다..

이번엔 발끼리 부딪혔어요~

눈 질끈 감은 초동군~ㅋㅋ

가을이의 우세 상황~

또 다시 파바박~~!!!

발을 뻗어 보지만 닿지가 않네요~ㅋㅋ

한 칸 내려온 가을이~

하지만 근접전에선 초동이가 우세했어요~

캣타워에서 쫓겨난 가을이... 

민망함을 그루밍으로 승화하는 중이에요~

"아놔 모냥 빠진다냥.. ㅡㅅㅡ"

여기 앉아서 가을이를 주시해요~ㅎ

가을이도 슬쩍 초동일 돌아봐요~ㅋ

"누나한테 마이 맞았다옹~ 분하다옹~"

냥남매의 티격태격은 올해도 계속됩니닷~! ^^

+++

새해가 밝았습니다~~ ^^

또 한 살을 먹었...ㅋ

전 나이를 먹는 건 싫지 않은데 

몸이 젊을 때와 같지 않음을 실감할 때 가끔 서글프더라구요..

그래서 건강하고 성숙하고 지혜로운 할머니가 되는 게 꿈이에요~ㅎㅎ

이웃님들도 건강하시고 행복한 2017년이 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올해도 잘 부탁드려요~~ 꾸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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