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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냥남매/가을 & 초동

가을아~ 뭐가 궁금해?

by +소금 2016.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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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아~ 뭐가 궁금해?




초동이가 원통 스크래처에 앉아 있었어요..


이때 가을이가 들어와서는..


캔모양 스크래처에 들어갔어요~ ^^

스크래처를 나란히 놓으면 같이 안 들어가서 떨어뜨려 놓았어요~ㅎ


"쟨 왜 또 날 뚫어지게 보는거냥? ㅡㅅㅡ"


"췟~ 눈도 안 마주치공.. 누나 미어미어~"


"엄마가 최고다옹~"


언제나처럼 눈뽀뽀를 날려요~ㅎㅎ

가을인 방바닥에서 뒹굴거리다가..


다시 들어갔어요~

뚜껑을 닫았더니 초동이가 다가와요~ㅋ


"누나가 오디 갔징~?"


너무 오래 뚜껑을 닫으면 싫어해서 뚜껑을 열고 가을이가 편하게 쉬고 있었어요..


그런데 초동이가 또 와서는 결국 빼앗았어요.. ㅡ.ㅡ

암튼 누나가 하는 건 지도 꼭 해야 해요~ㅋ


심기가 불편한 가을이..



원통 스크래처에 앉았어요~


"엄마 옆이라 좋다냥~ 찡긋~"


이번엔 어쩐 일인지 초동이가 가을이를 내쫓지 않고 앞에 누웠어요~ㅎ


앞에 누운 초동이가 부담스러워 책상 위로 올라온 가을이에요~ㅋ

전 여느 때처럼 팡팡팡팡....


다음 날..

가을이가 편하게 그루밍을 하고 있어요~



가을아~ 뭐가 궁금해?

초동이가 쥐돌이와 극성을 떨며 놀고 있으니 궁금한지 내다봐요~ㅎ


그 모습이 재밌는지 일어나 앉았네요~ㅋ



"저게 뭐가 그리 재밌을까.. 신기하다냥.."


저녁에 간식을 먹고도 또 달라고 조르고 있어요..



"힝.. 아빠가 간식을 안 주신다냥.. "


가을아.. 아까 먹었잖니..

우리 다욧 중이란다..


간식 안 주니 구석에 들어가 앉았어요~ㅋ


멍때리며 맘을 달래요~ㅋㅋ


잠시 후..

밥 시간이 되어서 밥을 먹었어요~ㅎ


제한급식을 하니 가을이도 밥을 잘 먹어요~ ^^


초동인 언제나 잘 먹구요~ㅋㅋ



"천천히 좀 먹으라냥~ 체하겠다냥~"


"체하는 게 머냐옹~? 먹는거냐옹?"


ㅋㅋㅋ 

역시 초동인 먹식이에요~ㅎㅎ

가을아, 초동아~ 지금처럼만 건강하게 오래오래 행복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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