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즐거운 냥남매/가을 & 초동

함께 있는 냥남매~

by +소금 2016. 9. 26.
728x90
반응형


 

  함께 있는 냥남매~




오전부터 제 책상을 차지하고 있는 가을이에요~ ^^


가을아~ 여기서 자려구?


초동인 벌써부터 제 뒤에 자리잡고 자고 있어요~ㅋㅋ

등 뒤는 사진찍기가 넘 힘드네요..ㅋ

가을이보다 몸이 큰데 여기서 이러고 자면 정말 좁아요.. ㅡ.ㅡ



한 시간 정도 지났을까..

가을이가 여기 이러고 앉아 뭔가를 바라고 있어요~ㅎ


초동인 가을이가 뭔가를 요구할 때면 그냥 구경만 해요~

왜냐면 가을이가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만 얹으면 되거든요~ㅋ

간식을 달라고 조르면 옆에서 저러고 있다가 같이 얻어먹고

궁디팡팡을 조르면 기다렸다가 옆에서 같이 받아요~

세상 참 쉽게 사는 놈이에요~ㅋㅋㅋ


벽과 전선에 냄새를 묻히고는..


저를 보고 궁디팡팡하라고 눈빛으로 당당하게 말해요~


그리곤 궁디쪽을 제게 보이죠~ㅎ


기다리는 초동이..


"야~ 너 진짜 맨날 그렇게 놀고 먹을래? 나처럼 노력을 좀 하란 말야~~!"


"난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을거다옹~"


가을이가 궁디팡팡을 받자 슬그머니 궁디를 들이미는 초동이~ㅋㅋ


자기도 해달라고 자리를 잡았어요~ㅎ

그럼 전 쌍팡팡을 하죠~ㅋ


이때가 추석 전이라 오후에 재봉을 하려고 2층에 갔더니 가을인 침대에서 자고 있더라구요~

사진을 찍으니 깼어요~


다시 잔대요~

햇살이 들오는 침대에서 편히 자는 모습이 넘 평화롭더라구요~ ^^


얼마 뒤..

둘이 같이 창밖을 보길래 이뻐서 셔터를 눌러댔어요~ㅋ


역시 하나보단 둘이 보기 좋네요~ 흐흐~


둘이 이렇게 가까이 함께 있는 모습을 이젠 종종 볼 수 있어서 넘 감사해요~

초동이가 처음 저희 집에 들어올 때만 해도 이런 날이 올 줄 상상도 못했는데 말이에요~ㅎㅎ



30여 분 뒤..

둘이 거의 붙어서 창밖을 보는 모습을 보고 꺄악~~!!!

사진을 찍으려고 다가갔더니 둘이 동시에 뒤돌아 봐요~ㅋㅋㅋ



초동인 절 보자 눈뽀뽀를 날리는데

가을인 뭔가 뻘쭘한가봐요..


그리곤 내려오는 가을이에요..


가을인 꼭 둘이 잘 있다가도 제가 발견하면 돌아나와요.. ㅡ.ㅡ

그래서 되도록 몰래 찍으려고 하는데 귀가 워낙 밝아서요...


초동인 혼자선 재미가 없었는지 곧 내려왔는데

잠시후 가을이가 혼자 창밖을 보더라구요~


저녁에 오랜만에 초동이가 제 무릎에 앉았어요~ ^^

어릴 땐 스스로 와서 앉더니 이젠 스스로는 안 앉아요.. ㅜㅜ

그래도 제가 억지로 앉히면 일어나진 않아요~ㅎ



초동아 셀카 좀 제대로 찍어바바~~


"이케요~~??"

셀카도 잘 찍는 초동군~ㅋㅋ



쓰담쓰담 해주면..


무는 것으로 보답하는 초동이에요~ ㅡ.ㅡ


점점 무거워지는 초동이를 무릎에 앉히니 다리가 넘 아프길래 

식탁 의자를 옆에 놨더니 아주 잘 자요~ㅋ


이 방법 가끔 이용해야겠어요~ㅎ


자다 일어나 멍때리는 초동이에요~ㅋ



+++

이석증은 좋아지고 있어요~

처음 일주일은 눈에 띄게 좋아지더니 지금은 좀 더디긴 하지만 그래도 나아지고 있어요~ ^^

좋아지고 있다는 건 끝이 있다는 거니까요~ㅎ

어제부터는 잠깐이었지만 재봉도 다시 시작했어요~ 흐흐~

이웃님들의 경험담과 응원이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저와 같은 증상을 겪으셨더라구요.. ㅜㅜ

댓글 써주신 분들도 공감으로 마음을 전해주신 분들도

정말정말 감사드려요~ 꾸벅~!

9월 마지막 주도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고맙습니다~ ^-------^




+ 이메일 구독신청 +
아래에 이메일 주소를 입력해주세요~


구독 신청하는 방법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