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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냥남매/가을 & 초동

우리 안 싸웠다옹~

by +소금 2016.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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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안 싸웠다옹~




점심무렵 벌써부터 책상 위에 앉아 있는 가을이에요~


이유는 궁디를 두드리라는 것이죠.. ㅋ


오후에 더워서 거실 돗자리 위에 앉아 있으니 

가을인 옆에 있는 스크래처에서 졸더라구요~ㅎ


초동이 덕에 누더기가 된 스크래처 침대에요~ㅋ


초동인 바닥에 누웠어요~


자리를 옮긴 가을이가 창밖을 보다 초동일 돌아봐요~


그러더니 발라당~~


이리 구르고 저리 구르고~


제가 보고 있나 확인하고는..


또 뒹굴뒹굴~~ㅎㅎ


가을이가 방심하는 틈을 타 초동이가 덮쳤어요~ㅋㅋ

초동인 가을이가 누워 있으면 자꾸 위로 올라타요~ ㅡ.ㅡ


그럼 가을인 솜방망이를 휘두르며 공격하거나..

재빨리 일어나 도망가요~

가을이가 공격하면 초동이도 공격하고

만화에서 뒤엉켜 싸우듯이 우당탕쿵쾅 엎치락뒤치락이에요~



싸움에선 언제나 가을이가 이겨요~ㅋ


결국 도망가는 쪽은 초동이구요~ㅎㅎ

털은 좀 빠져도 피나게 다치도록 싸운 적은 없어요~ ^^ 


살짝 열받은 가을이..


저만치서 지켜보는 초동이~ㅎ


잠시 후..

재봉을 하려는데 가을이는 여기서..


초동이는 여기서 저를 감시해요~ㅋ


여기 있다가 초동이는..


또 가을이 자리를 뺏었어요~ㅋ


가을인 요기로 올라갔군요~ㅋ


초동이가 무조건 가을이를 따라하는데

시샘하는 것까지 따라해요.. ㅡ.ㅡ




얼마 후..

저녁밥을 하고 있는데 투닥투닥 소리가 나서 보니

식탁 의자 위에서 둘이 투닥거리고 있더라구요~ㅎ

그런데 이렇게 나란히 앉은 모습이 넘 귀여워서 찰칵찰칵~~ㅋㅋ


싸우다 들키니 둘이 딴청하고 있어요~ㅋ


"우리 안 싸웠다옹~"



창밖보며 딴청 중..


가을아~ 초동아~ 사이좋게 지내자아~~ ^^


싸우지 말고 사이좋게 지내라고 하니 둘 다 창밖보며 딴청이에요~ㅋ


그리고 하루 일과의 마무리는 역시 책상 위에서 뒹굴고 궁디팡팡 받기~~ㅎ



뒷발은 꼭 저렇게 오므리고 있어요~ㅋㅋㅋ


+++

한참 더울 때보다는 쵸큼 덜 더운 것 같긴 한데

어서 평년 기온이 돌아왔음 좋겠어요~ㅎ

이번엔 일기예보가 꼭 맞길 바래요~~ㅋ

남은 여름도 건강히 보내세요~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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