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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에 좋은 여주 키우기 - 넝쿨대 만들기 / 모종 옮겨심기
저희는 시댁 친정 포함해서 당뇨인이 3명이 있어요~
그래서 당뇨에 좋다는 여주를 작년에 조금 심어서 테스트를 해봤는데
실제로 효과가 좋아서 올해는 많이 심으려고 해요~
여주는 넝쿨식물이라 넝쿨대를 만들어줘야 해서 남편이 만들었어요..ㅎ
+ 1차 공사 +
지난 2월 말..
밭 위로 나무에 고정해서 산쪽으로도 매달았어요~
그/런/데
3월에 눈이 왔는데 그만 그물이 푹 주저 않더라구요.. ㅡ.ㅡ;;
작년에도 이 그물을 썼는데 그땐 면적이 작아서 괜찮았었나봐요..
그래서 이건 안 되겠다 싶어 바꿨어요~
가로줄은 세로줄 위에 격자로 끼운 후
노끈이 교차하는 곳은 케이블타이로 고정했어요~
그랬더니 오~ 제법 튼튼해보여요~~ㅎ
그/런/데
노끈이라 그런지 시간이 지날수록 늘어지고 힘을 못 받더라구요.. ㅡ.ㅡ
기준이 되는 줄과 아웃라인은 모두 강선으로 했어요~
일하다 한 컷~
정말 저 표정이었어요~ㅋㅋ
연이은 공사에 너무 힘들었어요..
초보 텃밭농사라 시행착오를 하고 있지만
멀리서 보면 그물이 안 보여서 깔끔하고 좋더라구요~
노끈보다 훨씬 좋다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강선이 버티기에는 무리였는지 기준선이 끊어지고 말았어요.. ㅠㅠ
기준선이 끊어지니 낚싯줄은 사정없이 엉키구요..
그래서 또 다시 만들기로 했어요~
이렇게 연이은 실패에도 짜증도 많이 안 내고 계속 연구하는 남편이 넘 대단하더라구요~
저 같음 걍 때려쳤을 듯... ㅡ.ㅡ;;
드디어 찾았어요~!
스텐와이어라는게 있더라구요~
굵기도 다양하고 꼬여 있어서 튼튼해요~ ^^
이건 3미리인데 기준선과 아웃라인을 잡았어요~
확실히 튼튼하더라구요~
세로줄을 마친 상태에요~
세로줄까지만 스텐와이어로 하고
4차에 걸친 넝쿨대 공사가 드디어 마무리가 됐어요~ ^^
보기엔 튼튼하고 깔끔해요~
올해 써보면 보완점이 나올 순 있겠지만 지금으로써는 완벽해요~ㅎ
5월 중순부터 모종을 옮겨심기 시작했어요~
5월 말에는 전부 옮겨 심었어요~ ^^
생각보다 밭이 넓은지 모종이 모자라더라구요..
이틀 전 모습이에요~
얘는 벌써 팔이 닿았네요~~ ^^
또르르 말린 모습이 넘 이뻐요~~
이걸 보고 이쁘다고 생각하게 될 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아마도 파종하고 넝쿨대 만들고 옮겨심고 하면서 그 안에 들어간 애정 때문이겠죠?
물론 일은 전부 남편님이 하시지만요~ㅋㅋㅋ
넝쿨을 타고 올라가 여주가 대롱대롱 매달린 상상을 하니
저절로 미소가 지어져요~ㅎ
여주야~ 여주야~ 어서 자라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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