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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향살이/시골 생활

드디어 새싹이 나왔어요~!

by +소금 2016.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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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새싹이 나왔어요~!




단독주택이다보니 1층 거실 밖에 베란다가 없고 뻥 뚫린 테라스만 있어요..

그래서 겨울엔 좀 춥죠..

지난 겨울을 지내보니 아무래도 샤시를 쳐야겠더라구요..

그래서 지난 달 말에 2층처럼 샤시를 쳤어요~ㅎ


지붕과 기둥을 세우고..

창틀을 만들더라구요..

유리문만 끼우면 되요~

2층에서 내려다본 모습이에요~


완성된 모습이에요~ ^^

이날은 2월 말일이었는데 눈이 엄청 많이 왔었어요~ㅋ

뭔가 안정감이 있고 좋아요~

집 안도 훨씬 따뜻하더라구요~ㅎ



파종 시작하기  http://salt418.tistory.com/1706


지난 달 파종을 했는데요~

드디어 새싹이 나왔어요~!!!

2주면 나온다길래 기다렸는데 안 나와서 다 죽었나 싶었거든요.. 

저희 동네가 좀 추운편이라 그런지 3주 좀 지난 3월 초에 나오기 시작하더라구요~ㅎㅎㅎ


제일 먼저 난 싹은 방울토마토에요~ ^^

그 다음날 참외가 싹이 났어요~ 

새싹 거치대를 2층 테라스에서 1층 테라스로 자리를 옮겼어요~

물주기도 편하고 고양이들이 안 건드리니 좋더라구요~ㅎㅎ

1층엔 샤시를 쳤지만 고양이들이 못 나가게 하거든요..



싹이 한 번 나오기 시작하니 3일만에 싹이 이렇게나 많이 나왔어요~~ 우앙~~~!!










싹이 안 나오는 것도 있을까봐 씨를 많이 심었더니 싹이 엄청 많아졌어요~ㅋㅋ

같은 곳에 같은 씨를 심었는데도 이렇게 다 다르게 싹이 나요.. 참 신기해요~


방울토마토가 싹이 난 후 6일 뒤 가지도 싹을 틔웠어요~~ ^^

7개 중 3개가 싹이 났어요~

그리고 또 3일 뒤엔 고추싹이 났어요~ ^^



그리고 이틀 뒤엔 꽈리고추싹이 났더라구요~ㅎㅎ


방울토마토는 새싹 옆으로 토마토 꼭지같은 귀여운 잎이 나더라구요~ㅎㅎ

처음 난 싹과 다음 난 잎이 다른 것도 참 신기해요~ㅋㅋ

다시 이틀 뒤 마지막으로 수박에 싹이 났어요~ 

수박이 많이 늦어서 안 되는 줄 알았는데 난걸 보고 얼마나 기뻤는지 몰라요~ㅎ

동그란 싹이 넘 귀여워요~ㅎㅎㅎ




2월에 심었던 씨앗들은 모두 싹이 났어요~~

그 작은 씨에서 이렇게 싹이 나다니..

해준거라곤 물 주고 햇빛에 내놓은 것밖에 없는데 말이죠..

며칠 전 3월에 파종해야 할 애호박과 부추와 파프리카를 파종했어요~ ^^

이번엔 요기다 했어요~

참외가 너무 커져서 몇 개는 옮겨놓았구요..

그 옆으로 새로 씨를 심었어요~

저 씨앗들은 또 언제쯤 싹이 나올까요..?

넘 기대되요~ㅎㅎ

호박씨에요~

파종과 돌보는 일은 남편님께서 담당하고 계세요~ㅎ

씨를 심으면 싹이 나는게 당연하다 생각했는데

직접 해보니 당연한 건 아니더라구요..

싹이 나면 그저 신기하고 그저 감사하고..

이제 더 크면 밭에 심고 중에 얼마나 열매를 맺을지는 모르겠지만

열매가 맺기 시작하면 또 너무나 행복할 것 같아요~ㅎ

예전에는 당연하게 생각하거나 신경도 안 쓰던 것들이었는데

시골에 사니 자연의 섭리에 놀랍고 경이로운 일들이 참 많아져요~

이런 소소한 기쁨과 행복이 시골살이의 참맛이 아닐까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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