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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냥남매/가을 & 초동

누나야 같이 놀자~

by +소금 2016.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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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나야 같이 놀자~






날씨가 낮에는 따뜻해서 이젠 2층 샤시친 테라스에 자주 나가요~

가을이가 구경하고 있으면..

초동이가 누나를 따라 가는데 가을이는 피해요.. ㅋㅋ

숨어서 누나를 지켜보는 초동이~

초동이가 없으니 다시 창밖을 구경해요~ㅎ

초동이가 다가오니 또 다른 데로 가려는 가을이에요..

그랬더니 초동이가 가을이를 따라가요..

길막하는 초동이~ㅋㅋㅋㅋㅋ

가을이의 동선을 살피는 초동이에요~ㅎ

가을이가 의자 위에 앉아 있자 가서 솜방망이로 쿡 찌르는 초동이~ㅋㅋ

가을인 이런 초동이가 귀찮대요.. ㅎ

가을인 도망가고 초동인 쫓아가고~

자연스레 잡기 놀이가 되었어요~ㅋㅋㅋ

터널에서 노는 건 가을이도 좋아하는데 초동이가 오면 험악한 표정을 지어요.. ㅡ.ㅡ

다른 구멍으로 들어갔는데 가을이가 머라 했는지 질겁을 하고 나오더라구요~ㅋㅋ

"누나야~ 같이 놀자~~"

계속 가을이만 지켜보는 초동이..

"고만 따라오라냥~"

대체로 초동일 귀찮아 해요..

터널 앞에서 기다리는 초동이..

초동아~ 하고 부르니 눈뽀뽀하며 돌아봐요~ㅎㅎㅎ

터널 안에서 초동이의 동태를 살피는 가을이~ㅋ

"놀구 싶다옹~"


여기 있던 가을이가 안 되겠다 싶었는지 10여 분 뒤 자리를 옮겼어요..






재봉방으로 옮겨 창밖을 구경하고 있어요~ㅎ


초동이가 방으로 들어오자 빤히 보는 가을이..

"당최 사색을 즐길 수가 없다냥~ 에효.."

내려오려 하는데 초동이가 또 솜방망이질을 해요~ㅋㅋ

"심심하다옹~~"


초동아~ 누나랑 글케 놀고 시포~?

초동인 수컷이라 그런지 에너지가 넘쳐요~ 상당히 동적이에요~~ 잠도 별로 없구요~

가을인 암컷이라 그런지 정적이고 움직임이 많지 않아요~

나이는 세살 반이니 아직 한창 젊을 때인데도 에너지는 초동이에게 많이 못미치더라구요..

이렇게 쫓고 쫓기다 결국엔 그냥 쉬어요~ㅎ

"누나 넘 한다옹~"


가을이가 의자로 자리를 옮겨 잠을 청하니..

초동이도 잠시 후 그 자리에서 자더라구요~ㅎ

누나가 잘 땐 안 건드리는 차칸 초동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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