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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재밌는 여행

서산여행 - 개심사와 전망대

by +소금 2014.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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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여행 - 개심사와 전망대




지난번 이사갈 집에 갔다가 친구가 근무하고 있는 서산에 1박2일 놀러갔었어요~

이사할 집이 공주시에 있어 같이 일보고 나서 남편이 저를 서산으로 데려다주고 남편은 집으로 갔답니다~ ㅋ

웬만해선 외박을 안 하는데 지방으로 이사를 앞두고 있어 친구들 자주 못본다고 남편이 보내줬어요~ ㅎ

여행 첫 코스로 개심사를 선택했는데 그 이유가 개심사 가는 길에 목장이 있는데 그렇게 이쁘다고 해서 정한 것이었어요~ㅋㅋ

친구가 운전을 해서 갔는데 드라이브 코스로 아주 좋더라구요~

들어가지는 못하기 때문에 울타리 밖에서 보기만 해야 해요~ ^^

봄엔 이곳에 벚꽃이 피어 엄청 이쁘다고 하더라구요~

친구의 뒷모습~

개심사에 도착했어요~

넘 이쁜 나무가 있더라구요~



이 건물은 기둥으로 쓴 나무를 직선으로 깎지 않고 있는 그대로 썼대요..

그래서 나무의 휨이 보여 넘 멋지고 근사했어요~ ^^

뒷편엔 무슨 용도인지 모르겠지만 이런 흙집이 있더라구요.. 

청소년 냥이들도 있어요~ ㅎ

이쁜 돌담을 배경으로 친구 뒷모습~ㅋㅋ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표지판을 보게됐어요..

전망대가 700m만 가면 된다기에 우습게보았죠.. 저 길이는 그냥 700m가 아니란 걸 우린 모르고 있었어요.. ㅠㅠ

바로 앞에 돌계단으로 올라가는 길이 보이길래 계속 이런 길일 줄 알았거든요..

하지만.. 길은 점점 험해지기 시작했어요.. 

이 사진은 그나마 나은 길이라 이렇게 사진도 찍었어요.. 

이 길도 초반에 있는 길이라 사진을 찍었는데 한 50m쯤 지나니 험한길이 나와 저는 사진은 엄두도 못해고 헉헉대며 올라갔어요.. 

그런데 아무리 올라가도 전망대가 보이지 않더라구요.. 느낌으론 700m가 아니라 한 2km는 걸은 것 같이 넘 힘들고 땀으로 목욕을 할 정도였죠..

제가 워낙 저질 체력이라 그랬나봐요.. 친구는 힘들기는 해도 저만큼 힘들어하진 않더라구요.. ㅠㅠ

그렇게 40여분을 올라가니 조금 평평한 길이 나오길래 전망대인 줄 알았더니 그냥 쉼터였어요.. 

표지판은 지금까지 우리가 걸은 길이 겨우 400m였다는 걸 알려주더라구요.. ㅜㅜ

전망대는 더 가야 있구요.. 너무 힘들어 되돌아갈까 망설였지만 여길 또 언제 오나 싶어 전망대로 향했어요~

다행히 남은 길은 좀 완만한 경사라 그리 힘들지 않았어요~

드디어 전망대~! 두구두구두구~~~~

길이 좀 편해서 10분만에 올라왔어요~

애걔~~!! 이게 머시여~~??

이게 전망대였어요.. 너무나 힘들게 올라왔기에 사실 좀 실망스러웠어요.. 

하늘만 맑았다면 그래도 경치는 꽤 좋았을 것 같아요~ㅎ

5분도 채 머무르지 않고 바로 하산했어요.. 내려갈 생각에 까마득하더라구요..

내리막이라 40분만에 개심사로 내려와 유명하다는 약수를 먹으러 갔어요~


뜻밖의 힘든 산행 후 먹는 약수는 정말 시원하고 맛있더라구요~ ^^

좀 쉬었다 가려고 입구에 있는 나무아래 앉았어요~



참 멋지죠~~~? ^^

힘들긴 했어도 나름 재밌는 산행이었어요~ 또 가라고 하면 안 가겠지만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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